
이 라디오는 2001년 쯤인가? 일본 NHK의 다큐프로그램 'Who & Who' 의 PD가 선물한 것이다.
일산 창고 작업장의 겨울 추위는 대단하다.
방바닥의 보일러가 펄펄 끓지만 코는 빨개질 정도로 웃풍이 시려웠다.
그래서 한밤중에 중요한 뉴스나 다큐프로그램을 하면
방에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엎드려서 이 조그만 모니터를 들여다 보았다.
|

오른쪽 옆면에 여러가지 기능 버튼이 있다. TV의 소리만 듣는 기능, FM, AM, AV IN 까지 두루두루 갖추고 있다.
|

DC 6 V, 그리고 건전지 AAA형 3개가 들어간다. made in china
|

일산 창고 작업장에서 이 라디오는 밤 시간에 훌륭한 애인이 되어 주었다.
베겟머리 옆에 라디오를 켜놓아야 잠드는 버릇은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는데
이눔이 아주 작지만 생김새가 단단하고 수신율이나 소리색감도 좋아서 몇년동안 나의 깊은 잠을 잘 지켜주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