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립스' 가 네델란드로 인수되기 전, 독일에서 만들어진 라디오다.
크기도 대형일 뿐만아니라 박스가 모두 나무로 만들어져 있어서 소리의 울림이 아주 좋다.
당시 출시된 라디오가 대부분 이와 비슷한 디자인의 구조를 갖고 있듯이 이 'CAPELLA' 도 역시 북유럽 계통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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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라디오는 약간 후기 버젼이라서 테입단과 더불어 별개의 스피커 2조를 연결할 수 있으며
라디오로써 별 쓸모가 없는 스테레오 기능이 있다.
앞면에 풀레인지 스피커 2개가 나란히 있고 양 측면에 트위터의 성격이 강한 작은 풀레인지 스피커가 각각 한발씩 장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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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 선택을 하는 상아빛 버턴이 우아하다. 마치 오래된 피아노 건반을 보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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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부와 채널부도 모두 상아빛을 띈 두툼한 노브(손잡이)다.
초록색 매직아이도 싱싱하게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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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 라디오 뱃속이다.
40년도 더 오래된 라디오 답지 않게 모든 부속품들이 깨끗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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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관은 EL87 (?), 그러나 수신관은 아무래도 재조정을 하던지 새로 갈아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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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8인치 정도 되는 '필립스 8각 알리코 스피커' , 소형 풀레인지 스피커로서 이 8각 스피커의 울림은 당연 압권이다.
오른쪽 트위터 역시 알리코 스피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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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스피커 배플의 천도 아주 우아한 디자인이다.
아마 라디오의 성능이나 외관에서 이런정도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는 빈티지는 대단히 귀한 편이다.
이 'Philips Capella' 는 2006년 7월에 우리집 거실에 들어와서 그 해 여름내내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주었다.
여름 내내 시간만 나면 거실 마루에 누워 이 라디오에서 울리는 음악소릴 들으며 더위를 식혔다.
외부마감 나무통의 울림이 좋고 또한 '필립스 8각 풀레인지 스피커'의 소리 또한 명료하여
특히 현악기에서 현을 긋는 활의 시작과 끝 소리를 명확하게 들려준다.
화사한 봄빛을 머금은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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