씅질난 카다피氏 _ 1 / 28 x 36 cm/ 신문사진에 먹과 수채, 꼴라주/ 2011.3.24
[씅질난 카다피氏 _ 1]
오바마!
너 이루 와봐!
내 나라 리비아가 니덜 원룸인줄 아냐?
내 소굴 리비아가 니덜 하숙집인줄 아냐?
내가 일찌기 뒤씸이 쫌 딸려서 핵개발 포기 했더니
금방 니들 하는짓이 요롷게 될줄 알았쥐
이미 이 카다피가 다~~~알고 있었다구
야 오바마! 너 일루 와봐!
니가 노벨평화상을 받은 넘이쥐
고것 상패딱지 니 마빡에 붙이고 이루 와봐!
여그 리비아 모래사막에서 단 둘이 맞짱 한번 뜨자구
내가 비록 검은 기름 파먹고 사는 넘이지만
니들에게 하숙집 노랭이 주인 노릇은 하기 싫타잉
엉뎅이 하나 끼어다니기도 힘든 방 한칸 내주고 월세 받아 퍼먹는 그런 옹색한 짓도 하기 싫타잉
여그 리비아 아득한 모래바닥에
미국땅 리비아땅 걸어놓고
니랑 나랑 단둘이 맞짱 한번 뜨자잉
니덜 미국땅 조상들이 아프리카 형제들 잡아다가 노예로 만들고
마구잡이로 사냥하듯 인디언들 학살할 때
내 아부지 오마르 목타르는 니덜 털복숭이 하얀 손아귀에
이 나라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하얀수염 휘날리며
저 아득한 사막을 가로질러 니덜 심장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나 카다피는 사막의 라이언 오마르 목타르의 위대한 아들
나 카다피는 니덜 유엔 테러집단을 쫄로 보는 위대한 원수
나 카다피는 아프리카 인민들을 오로지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위대한 지도자
뽀글이 김정일 아자씨 외에 미국에게 할말 하는 유일한 영웅 나 카다피
여그 리비아 내 땅이 니덜 하숙집인줄 아냐?
여그 리비아 보석같은 사막이 니덜 원롬인줄 아냐?
여그가 니덜끼리 독방, 합방 니덜 맘대로 될줄 아냐?
여그가 니덜 자취방 지하방 옥탑방인줄 아냐?
여그 리비아가 니덜 원룸 투룸 공동변소 공동주방인줄 아냐?
내가 우리땅에서 난 석유 판매대금을 유로화로 받든, 홍콩달러로 받든,
때한민꾹 상평통보로 받든, 그냥 물물교환을 하든, 고대로마 카르사이 달란트동전으로 받든,
신석기 시대 조개껍질로 받든, 외상으로 기냥 팔든
오바마 니가 왠 상관이야?
내 물건 내가 파는데 왜 니가 배나라 감나라 하냔 말이쥐
그래 내 조상이 엿장수다 그래서 내 맘대로 한다
오바마!
학실하게 맞짱 한번 뜨자
와라!
이리루 와라
내 주먹 단 한방에
니넘 먼 조상이 누군지 학실하게 갈켜 줄께
글구 느그나라 구질구질한 달러화를 이번에 확실하게
조중동 찌라시 폐지로 만들어 줄껏잉께
이루와봐! 대봐! 대!
오바마!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