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담의 그림창고



                                                                                                                             제복의 아침/ 12 x 27.5 cm / 신문사진에 먹과 수채/ 2011.6.21

[제복의 아침]

아침 햇살처럼
뻣뻣하게 혹은 날이 서게
받드러어~ 총!

제복은 호두껍데기처럼 견고하다
통조림 깡통처럼 완고하다
제복은 납덩어리다

내용물과 상관없이 통일이다
맛이 쓰거나 짜도 뱉어낼 수 없다
까라면 까야 한다
마냥
도올격~ 앞으로 다

제복은 눈도 귀도 없다
뇌도 없다
박으라면 박아야 한다
그냥
차려~엇 이다

울나라는 날마다 제복을 입은 아침이다
야! 이쉐이들
저쪽으로 찌그러져

여헐~쭝 쉬엇
아흐!
차리~엇

열 차, 여얼 차, 여헐 차, 열 차으잇!
동작그만
쉬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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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복의 아침
이름: damibox


등록일: 2011-06-22 15:06
조회수: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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