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담의 그림창고



                                                                                        모두 날 우러러 보지 / 14 x 15.5 cm/ 신문사진에 먹과 수채/ 2011.5.1

[모두 날 우러러 보지]

4.27 보궐선거
강원도와 분당 사람들이 잠시 미쳤어
뭐 그게 도지사 국회의원 선거였지, 대텅 선거가 아니지
내가 그딴 결과를 놓고 주눅들 사람은 아니고

휴일날 뒷산 북악산에 등산했어
하산길에 잠시 앉아서 쉬려고 하는데
허! 왠 사람들이 나를 구경해
그냥 날 구경하는 것이 아니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하염없이 우러러 보고 있어
간장종지 같은 거룩한 내 얼굴을
메뚜기 이마빡 같은 인자한 내 얼굴을

그래서 내가 詩 한 수를 읊었지
내가 왠 詩를 쓰냐구?
우히히힛 내가 詩를 좋아한다구 난리잖어
이것 좀 봐! 다들 나에게 詩人 대텅이라고 하잖어
봐! 함 여그를 보라구!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10503102930617&p=fnnewsi

여그서 잠시 목을 다스릴겸 커피 한잔 마시자구
커피는 역쉬 봉지커피
봉지커피는 1회용 종이컵
종이컵은 노가대의 상징
초록성장이든 녹색성장이든 푸른성장이든
성장은 노가대가 만드는 것이여

자! 그럼 여그 본인의 詩 한수

동창이 밝았는냐 조중동이 우지진다
공구리치는 아해들은 상기아니 일었느냐
재너머 사대강을 언제 공구리치려 하느냐

어때?
쥑이지

근데 왜 아무도 감동하지 않는거여?
이 詩부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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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모두 날 우러러 보지
이름: damibox


등록일: 2011-05-03 16:55
조회수: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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