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담의 그림창고



                                                                                                      91 x 73 cm/캔버스에 아크릴릭/2007.11

[인간의 권리와 神]

인간은 자꾸만 묻는다.
‘神은 누군가?’
‘나를 닮게 너를 만들었고, 너의 안에 내가 있다.’
神의 마지막 대답이다.

인간의 마음 안에 해가 지면 달이 뜨고 바람이 숨을 쉬다가
비를 뿌리고 눈이 내린다. 산이 굽이쳐 꿈틀대다가 강이 흘러흘러
바다에 이른다.
그렇게 인간 안에 神이 깃들었다.

우리들이 서로 마주 칠 때 마다 서로의 마음 안에 든 神의 소리와
神의 얼굴을 대면하라는 뜻인가?
神을 경외하듯 서로 사랑하라는 뜻인가?
인간의 권리는 곧 神의 권리라는 뜻인가?

그렇다.
그 권리에 따르는 책임 또한 神의 얼굴만큼이나 우주의 넓이만큼이나
광대무변하다.
  -목록보기  
제목: [그림에세이] 인간의 권리에 관한 명상 14 - '인간의 권리와 神' / 2007.11
이름: damibox


등록일: 2007-11-23 12:25
조회수: 1437


DSC_0264_1.jpg (136.4 KB)
Copyright 1999-2020 Zeroboard / skin by DQ'Sty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