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담의 그림창고



91x65cm/캔버스에 아크릴릭/2007.3.23

[인간의 권리와 개발]

인간의 권리는 ‘인간답게 사는 것’이다.
인간답게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 인간을 둘러싼 세상만물과 조화를 이루어 살아간다는 말이겠다.

권력은 개발이라는 虛數를 만들어 세상을 속인다.
권력과 야합한 개발동맹의 결과물은 인간의 마지막 권리인 ‘세상만물과 조화’를
철저하게 까부수는 야만이다.

이 좁다 못해 가느다란 한반도, 척추 백두대간과 나란히 운하를 건설하겠다는 공갈에
절반도 넘는 국민들이 좋아서 환장을 하고 있다.
한반도의 똥구멍에서 목구멍까지 온통 파헤쳐 생살을 도려내고 창자를 다 드러내는
이 개발의 虛數가 얼마나 많은 인간들의 권리를 괴멸시킬 것인가........나는 날마다 소름이 돋는다.

이 공갈을 만들어낸 사람보다는 오히려 이 虛數에 속아 넘어가는 줄도 모르고 좋아서 환장하는 인간들이 더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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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림에세이] 인간의 권리에 관한 명상 6 - '인간의 권리와 개발' / 2007.03
이름: damibox


등록일: 2007-03-24 11:03
조회수: 1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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