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담의 그림창고


미국 앞에만 서면, 빨고 싶어 하는 넘들

1 - 1.
한국의 대통령은 취임선서를 하고 난 후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미국을 방문하기 위해서 온갖 추접기를 떤다.
한국에서 당선된 대통령합격증을
미국으로 부터 인준받지 않으면
대통령자격을 사실상 상실하게 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있다.
이러한 행위를
우리는 '갈보짓'이라고 한다.

1 - 2.
선거 직전,
한국의 대통령후보들은
하나같이 미국을 방문하여 검증을 받아야 한다.
아니다.
충성서약을 해야 한다.
꼴랑지를 흔들어대며
미국의 손바닥을 핥아야 한다.
왜냐면,
"미국은 한국의 대통령을 결정할 수는 없어도
특정 후보를 떨어뜨릴 수는 있다."

위 사실에 대해서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위 사실에 대해 미국의 책임있는 당국에게
저 사실이 실제하느냐 라고 묻는다면
그들은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우리는 위 사실에 대해서 확인해 줄 수 없다"

그리고 묻는자는 내용이야 어떻든 간에
존귀하신분으로 부터 대답을 들었으므로
스스로 만족해 하면서 꼬리를 내릴 것이다.

그런데
이런 빌어먹을 외교적 언사가
그 얼마나 사람을 무시하는 뜻이 들어 있는가!

어느지역 사투리로
'없다'를 '엄따'로 발음한다.

'없다'는 실제로 없는 것이 사실이다.
'엄따'는
"너도 알다시피 나에게 분명히 그것이 존재하는데
너는 그 사실 조차도 알 필요가 없다" 라는
독한 표현의 뉘앙스가 있다.

"우리는 그 사실에 대해서 확인해 줄 수 없다"라는
이 빌어먹을 외교적 언사는
다시 정확하게 해석하자면
요런 말이다.
"그 사실이 사실인데, 그것조차 당신들은 알 필요가 없다"

이제 우리나라 각 정당의 대통령후보들은
미국여행 러시가 줄을 이을 것이다.
그들이 미국에 가서 흔들어 대는 꼴랑지로
일으키는 바람때문에
아마 여러 사람이 다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행위를 두고
'딸딸이'치고 자빠졌네 라고 한다.

1 - 3.
어디 대통령후보 뿐이랴!
재야 인사들 중,
국가보안법으로 구속이 안된 인사들이 없을 것이다.
지난 시기 국가보안법의 인플레는
정치적양심수를 양산해 놓았다.

이제 그들이 가장 쉽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중의 하나가
제도 정치권으로 진입하는 것이다.
그 첫 관문이 미국을 방문하여
자신에게 들쒸어진 빨갱이라는 때를 벗겨내는 것인데,
즉 목욕하러 미국을 방문한다.

그것도 미국무성의 초청으로 방문을 하거나
록펠러재단이나
케네디재단의 초청장은 이태리타올의 역할을 충분히 한다.
그렇게 미국으로부터 죄사함을 받아야
국회의원이라도 되어
여의도를 조금이라도 더 폐기물처리장으로 만드는 것에
앞장 설 수 있다.

이러한 행위를
우리는 '변태성 조루증'이라 한다.

2.
지식인을 증명하는 '쯩'도 서열이 있다.

미국에서 받은 '쯩'이라야 실사구시를 한다.
그 다음은 일본의 '쯩'이 2등이다.
2등 보다는 조금 뒤떨어지는 약효가
영국에서 받은 '쯩'이다.
아마 그 다음이 독일에서 내준 '쯩'일 것이다.

이것에 관한한 거두절미다.
일본이고 영국이고 나발이고 간에
아무튼 미국에서 받은 '쯩'이
단연 압권이다.

3.
그림도 그렇다.
미국 뉴욕의 삼류화랑에서
자기 돈 들여 하는 전시회가 되더라도
그것이 영양가가 있다고 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을
당연한 일이라 가슴속 절절히 느낀다.
빌어먹을 새끼들...

음악은 더 그렇다.


위와 같은 한국에서
몇몇 창자 빠진 아이들이
용산미군기지 앞에 모여
"아이 러브 미8군!"이라고 악을 쓰며
그넘들 좃을 빨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혓바닥에 쥐가 나도록....

참으로 매혹적인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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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국 앞에만 서면, 빨고 싶어 하는 넘들
이름: damibox


등록일: 2006-10-17 14:18
조회수: 1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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