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담의 그림창고



캔바스천에 아크릴릭/ 138×69cm / 1995


여인이 잡고 있는 대(竹)는 하늘과 땅을 연결시키는 안테나다.
접신의 순간 여인은 마치 오르가즘에 도달한 것 같은 희열을 체험한다.
확대된 동공은 하늘과 땅이 여인의 몸으로 들어온 순간을 포착하고 있다.
스키토시베리안이나 몽고리안들의 샤만의 문화에서 다양한 솟대 문화가 존재하듯이
그녀의 손에 쥔 대나무도 역시 하늘과 땅을 연결시키는 솟대와 같다.
우리는 항상 과거와 현재를 가로질러 반역의 기운을 전승할 만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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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손대잡이 - Summoning A Spirit / 1995년 作
이름: damibox


등록일: 2006-10-17 19:38
조회수: 2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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